삼성전기는 대용량, 초소형 MLCC 및 FC BGA와 같은 고부가 가치 제품의 판매 확대와 LED 시장의 성장, 원달러 환율 상승과 엔화 강세 추세로 인한 수혜가 예상돼 추천종목으로 선정됐다. 4분기 삼성전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3조원(QoQ +3.2%)과 630억원(QoQ +1.9%)로 추정된다.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측은 "10월 예상실적은 매출액 4,50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 이상 수준으로 MLCC의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10월 전체 실적의 호조를 이끈 주 원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농심은 웰빙 열풍으로 지난 2004년 이후 수요가 감소했던 라면 소비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올해를 저점으로 다시 살아날 것으로 예상돼 추천종목으로 선정됐다. 실제 지난 1998년 농심은 영업이익 641억원(+186%, YoY)을 기록, 다른 기업들에 비해 두드러진 실적을 보였다.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측은 "불황이 심해질수록 물가상승과 소비 양극화가 심해지는 가운데 저가필수생필품인 라면판매가 신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요 원재료인 밀가루, 팜유 등 곡물 가격이 이미 Agflation 이전 수준으로 하락해 환율만 안정 된다면 원재료가 하락에 따른 원가율 개선과 외화 환산 이익 등으로 실적 개선이 가속화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코텍은 4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전분기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난 63억원(+294% QoQ)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IGT의 SBG 효과, 슬롯머신 당 모니터 장착 개수 증가, MLD 시장 확대로 카지노 모니터 매출 호조는 2009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돼 선정됐다.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측은 "DID 모니터는 일본 NEC와의 공급 계약 체결로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떠오를 전망"이라며 "통화옵션관련 손실은 계약 금액 감소로 2008년 4분기와 2009년 1분기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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