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은행연합회 회장에 신동규씨 유력?
차기 은행연합회 회장에 신동규씨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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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 기자] 이달로 임기가 만료되는 은행연합회 회장직을 놓고 금융권 인사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4일 임기가 끝나는 유지창 은행연합회 회장의 후임으로 신동규 전 수출입은행 행장, 이경재 전 기업은행장과 김경림 전 외환은행장,신동규 전 수출입은행장,이덕훈 전 우리은행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동안 관례적으로 은행연합회장은 전직 은행장들이 맡아왔다는 점에서 전직 은행장들이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신동규 전 수출입은행 행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 전 행장은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를 거쳐 수출입은행장을 역임했으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경제1분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특히 신 전 행장은 금융정책에 대한 탁월한 감각과 넓은 대인관계 등으로 은행연합회 회장으로 적합하다는 의견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금융시장 위기로 협회의 자율규제 기능이 부각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감독 당국 출신을 선택하는 것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이우철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 부원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다니던 소망교회의 금융인 모임인 '소금회' 회장으로 알려졌다.

은행연합회 회장은 21개 회원사(정사원)로 구성된 총회에서 회원사 과반수 출석에 과반수 찬성을 얻어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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