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대주주도 자사주 매입
저축銀 대주주도 자사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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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황인태 기자] <bins@seoulfn.com>재벌가뿐 아니라 저축은행 대주주들도 잇따라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주가하락으로 인해 주가부양과 소유구조 강화등 여러면에서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10일 일부 저축은행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액면가보다 밑도는 경우가 발생하자 대주주들이 자사주 매입카드를 뽑아 들었다.

솔로몬 저축은행의 임식회장은 지난달 13일부터 자사주를 매입해왔으며 10일 추가적으로 9만 8490주(0.59%)를 매수하며 총 274만 3083주를 확보해 16.33%의 지분을 갖게됐다. 푸른저축은행 대주주인 구혜원 씨도 장내매수를 통해 3만5768주(0.24%)를 매입해 지분을 9.69%로 높였다.

또한 제일저축은행의 유동천회장은 지난달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자사주식 30만9250주(2.97%)를 장내매수했다. 10일에도 4880주를 추가 매입하며 41.47%까지 지분을 올렸다.

이러한 자사주 매입은 주가낙폭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제일ㆍ솔로몬저축은행의 경우 액면가가 5000원임에도 불구하고 10일 현재 주당 각각 3200원과 2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도한 주가하락으로 인해 주가부양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을 하고 있다"며 "자사주 매입은 저가매수와 소유구조강화 등 긍정적측면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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