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미래인사이트 펀드 '투자적합성' 조사
금감원, 미래인사이트 펀드 '투자적합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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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용수 기자] <pen@seoulfn.com>  대표적인 수익률 반토막 펀드인 미래에셋운용자산의 미래인사이트 펀드에 대해 금융당국이 투자적합성 조사에 나선다.
 
미래인사이트펀드는 작년 10월 31일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자1Class-A(3조6487억원)와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자1(4조5000여억원) 등 2개 상품으로 약 8조원이 설정됐지만 최근 1년 손실율이 무려 50% 이상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품은 당초 전세계적으로 고루 분산 투자한다는 취지로 개발됐지만 투자금의 절반 이상이 중국시장에 집중배치되면서 엄청난 손실을 냈다. 
 
김동원 금융감독원 경영지원 소비자보호본부장은 10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미래인사이트펀드에 대한 소비자 피해접수사례가 10건이 접수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김 본부장은 "이 부분에 대해 신중히 따져볼 것"이라며 미래인사이트 펀드의 투자 적합성 여부를 살펴볼 계획임을 시사했다. 
 
또 김본부장은 최근 우리파워인컴펀드(우리은행 판매)와 관련한 소송움직임에 대해 "불완전 판매 여부를 오는 10일 최종 가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본부장은 "올해 9월까지 접수된 1만2055건 중 6055건에 대해 부분적인 보상이 이뤄졌고, 펀드투자 민원이 2006년 40건, 2007년 109건에서 올해 10월 665건으로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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