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10원 선
원·달러 환율 1310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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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안보람 기자] <ggarggar@seoulfn.com> 지난주 급등하던 원·달러 환율이 큰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9분 전거래일보다 15.5원 하락한 131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거래일보다 5.8원 하락한 1323원에 거래를 시작해 1310원까지 밀려났지만, 매수세가 유입되자 하락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외환시장참가자들은 "국내외 주가상승이 환율하락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뉴욕증시가 상승한 것이 원화가치를 끌어올리고 잇는 모습이다. 또 외국인들이 주식 매수에 나선 점도 원화강세의 재료가 되고 있다.
 
다만, 1310원선에서는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추가하락을 제한하는 양상이다.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는 소식도 원화가치상승을 제한하는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주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되고 있다"며 "피치의 등급전망 하향의 여파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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