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산은 민영화 법안 내년으로 연기
한나라당, 산은 민영화 법안 내년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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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파이낸스 박용수 기자] <pen@seoulfn.com>  산업은행 민영화 법안 통과가 내년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6일 한겨레는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인 박종희 한나라당 의원의 말을 인용해 "금융시장 환경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산업은행 민영화를 서두르면 문제가 많다는 것이 한나라당의 입장"이라며 "야당과의 논의, 공청회, 전문가 세미나 등을 거쳐서 하기 때문에 이번 회기엔 정부법안 처리가 어렵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국회 정무위 의원도 "임태희 정책위 의장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지난 9월 산업은행을 지주회사로 전화해 민영화한다는 내용을 담은 산업은행법 개정안 등을 입법예고한 금융위원회는 지난 4일 규제개혁심사위원회의 심사까지 마쳐, 올 정기국회때 법안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어 왔다.
 
이에 대해 금융위원회측은 "당초 일정채로 산은민영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여당과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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