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할인율 증가…목표주가 하향 <유진투자證>
두산, 할인율 증가…목표주가 하향 <유진투자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유진투자증권은 4일 두산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6만8000원에서 14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하향 조정은 투자자산가치 할인율이 40%에서 50%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증권사가 자체 추산한 두산의 기업가치는 총 3.4조원이며, 영업가치와 투자자산가치는 각각 9000억원, 2조6000억원이다.
 
김장환 애널리스트는 "두산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3%, 32.5% 감소한 4631억원, 200억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192.9% 증가한 673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원가상승과 출판사업부 분사를 위한 충당금 설정으로 실적이 둔화됐으며 순이익은 ABS 부동산 매각익 283억원 등 일회성 요인이 계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산의 영업가치 및 실적전망이 기업가치에 차지하는 비중이 12.5%에 불과해 소폭의 실적둔화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최근 금융경색으로 그동안 추진해온 구조조정 과정이 위축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2시32분 현재 두산은 전일 대비 2.38%(2300원) 내린 9만4200원을 기록 중이다.
 
<저작권자 ⓒ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서울파이낸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