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스미토모미쓰이銀에 KB금융 지분 매각
국민銀, 스미토모미쓰이銀에 KB금융 지분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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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안보람 기자] <ggarggar@seoulfn.com> KB국민은행은 29일 이사회를 개최, 지주회사 전환과 관련해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KB금융지주 지분의 최대 2%를 스미토모미쓰이 은행에 매각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안은 내년을 목표로 200억엔(약 3천억원)정도를 들여 발행주식의 2%정도를 취득할 방침으로 국제 금융시장의 상황과 매매 조건들의 성취를 전제로 실행될 예정이다.

KB금융지주의 지분 2%를 취득하게 되면 해외금융기관으로서는 약 5%를 소유한 네덜란드의 ING에 이어 두번째 주주가 된다.

또한 일본은행의 한국 금융기관 출자는 2006년 미즈호 은행이 신한은행에 출자한 이후 처음이다.
 
KB금융지주 지분의 매각과 함께, KB국민은행과 스미토모미쓰이 은행은 상호간 시너지의 확대를 위해 기존 비즈니스 협력 관계를 보다 확장하기로 합의했으며 향후 한국, 일본 및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금융서비스 분야의 잠재적 사업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스미토모미쓰이 은행(SMBC)은 스미토모미쓰이은행은 일본의 3대 은행가운데 하나로 2001년 4월 사쿠라은행과 스미토모은행의 합병으로 설립됐으며, 2002년 12월 주식이전을 통해 설립된 지주회사인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 그룹(SMFG)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KB국민은행은 자산 기준 국내 최대 시중은행으로서, 2008년 9월 29일 포괄적 주식이전에 따라 KB금융그룹의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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