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7개 금융사 '부정적 관찰대상'"
"국내 7개 금융사 '부정적 관찰대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문선영 기자]<moon@seoulfn.com>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국내 7개 금융기관들에 대해 부정적(negative) 관찰대상에 지정했다.
 
부정적(negative) 관찰대상으로 지정된 금융기관들은 KB금융의 국민은행, 신한금융지주의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하나금융지주의 하나은행, 외환은행(004940), 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 등 7개이다.
 
이는 외국계 은행과 국책은행들을 제외한 모든 국내 시중은행들의 신용등급을 부정적으로 검토한다는 것이다.
 
S&P는 "한국의 은행들이 외화자금 조달 압력에 시달리고 있으며 자산건전성과 수익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지정 배경을 설명했다.
 
S&P는 또한 "최근 각 국들이 잇따라 무제한 예금 보증 및 은행간 대출 보증 등 광범위한 금융지원책을 발표하고 있어, 한국 금융사들이 역차별로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국내 금융사들이 보이고 있는 위험 회피 성향 증가가 중소기업의 부도를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저작권자 ⓒ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서울파이낸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