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가상화 360° 전략으로 국내 시장 선점”
MS, “가상화 360° 전략으로 국내 시장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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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 친화적 라이센싱 정책 통해 시장 접근
 
[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cap@seoulfn.com>“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보는 IT는 하나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통해 기업이 전략적으로 비즈니스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가상화 툴을 이용해 기업의 비즈니스 니즈에 역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이클 쿠퍼 MS 가상화 솔루션 총괄 이사는 24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가상화 데이’를 주제로 한 기자간담회에서 타사와 차별된 가상화 전략을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마이클 쿠퍼 MS 가상화 솔루션 총괄  이사©서울파이낸스
또한 하봉문 MS 비즈니스&마케팅 본부 이사는 360° 가상화 전략을 통해 자사의 가상화 솔루션 제품에 대해 “향후 2년 안에 국내 가상화 시장에서 가장 많은 고객을 확보하겠다”며 "우선 올해 안에 20개의 고객사를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S는 24일 ‘마이크로소프트 가상화 데이’를 개최하고, 단일 가상화 제품인 MS ‘하이퍼-V 서버’ 및 가상화 관리 솔루션인 ‘시스템센터 버추얼 머신 매니저’ 등 신제품과 전체 포트폴리오를 발표했다.
 
가상화는 가상의 환경을 만들어 물리적인 자원의 의존도를 낮추는 개념으로, 하드웨어의 부담을 줄이고 비즈니스의 상황 변화에 따라 민첩하고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개념이다.
 
이번에 발표한 가상화 360° 전략은 ▲서버 가상화(한대의 서버에 여러 개의 가상 컴퓨터를 구현해 구동하는 방식) ▲데스크톱 가상화(하나의 데스크톱 PC에서 두 개의 가상 운영체제를 구동하는 방식) ▲응용 프로그램 가상화(비용을 들여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프로그램 호환성을 테스트하는 방식) ▲프레젠테이션 가상화(중앙 서버에 접속해 프로그램의 화면(UI)을 볼 수 있는 구동 방식)다.
 
하나의 관리 시스템 안에서 포괄적인 가상화 솔루션을 제공하므로, 고객들은 IT인프라를 최적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빠른 의사 결정 및 비용대비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다이내믹 IT’ 구현이 가능하게 된다고 MS는 설명했다.
 
특히, MS의 서버 가상화는 윈도우뿐만 아니라 다른 운영체제(OS)까지 지원하는 상호운용성을 지향한다며 시트릭스 등의 파트너사와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MS는 가상 데스크톱 시스템에서 구동되는 가상 윈도우 비스타나 XP 등을 위한 가상화 친화적 운영체제 라이센싱 정책을 발표했다.
 
하 이사는 “하나의 제품에 하나의 운영체제가 들어가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렇게 되면 고객입장에서 비용 부담이 커진다”며 “복수 설치가 가능한 라이센싱 정책을 펼친다”고 말했다.
 
그는 “엔터프라이즈 에디션 서버는 추가 비용 없이 4개까지 추가로 운영체제(OS) 설치가 가능하고 데이터센터 에디션에는 무한대로 OS를 가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MS는 윈도우 서버 2008 하이퍼-V를 농협에 제공하는 등 추후 3단계에 걸쳐 농협에 서버를 공급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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