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국내 증시가 반도체와 신·재생에너지 종목의 급등 영향으로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28p(0.46%) 상승한 2699.8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9.56p(0.36%) 오른 2697.16에서 출발해 지수를 높여가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등 주요 IT기업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33p(0.01%) 상승한 3만9069.59로 끝났다. 나스닥은184.76p(1.10%) 오른 1만6920.7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6.88p(0.70%) 상승한 5304.72로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이 297억원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57억원, 13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42억3800만원 매수우위를 보이지만 비차익거래는 445억9300만원 매도 우위로 총 403억5500만원 순매도됐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철강금속(-0.95%), 운수장비(-0.89%), 증권(-0.07%)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기계 업종이 5.15%나 급등했고 건설업(2.16%), 의료정밀(1.96%), 음식료업(1.94%), 운수창고(1.78%)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SK하이닉스(3.73%)와 한미반도체(9.55%)가 오르면서 신고가를 내고 있지만 삼성전자(-0.66%)는 내렸다.
또 두산에너빌리티(9.42%), 한화솔루션(8.93%) 등 에너지 업체들이 급등세다.
이 외 LG에너지솔루션(0.56%), 삼성전자바이오로직스(0.40%), 셀트리온(0.06%), NAVER(0.22%), 카카오(2.36%),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한화오션(-2.21%), HD현대중공업(-2.09%), 삼성중공업(-2.09%) 등 조선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479종목이 올랐고, 351종목은 내렸다. 88종목은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42p(0.41%) 오른 842.8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4.35p(0.52%) 상승한 843.76에서 출발했다.
코스닥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0.25%), 에코프로(-1.81%), 알테오젠(-0.26%) 등 3대 종목은 하락하고 있으나, HLB(2.37%), 엔켐(1.81%), 리노공업(2.48%) 등은 오르고 있다.
이 외 HPSP(3.48%), 이오테크닉스(0.24%), 솔브레인(0.33%) 등 반도체 종목과 클래시스(0.92%), 휴젤(0.23%) 등 바이오 종목, 에스엠(10.11%), JYP Ent.(3.52%) 등 엔터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오름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