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약 1만7000호 수용 가능한 택지공급
[서울파이낸스 (부산) 강혜진 기자] 부산도시공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난 23일 부산대저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대저지구)의 공동시행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지역에 신규 공공주택공급 확대, 주거안정 실현을 위해 체결됐다. 대저지구 사업은 정부의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 방안(2021.2.)' 발표 이후 전국 5대 광역시에서 추진 중인 사업 중 기본협약을 체결한 최초의 사례로, 공사와 LH가 공동(BMC 20%, LH 80%)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한편 대저지구는 부산시 대저동 일원 242만6000㎡(73만4000평) 규모의 부지에 2조9482억원을 투입해 약 1만7000호(수용인구 약 3만9000명)의 주택공급을 위한 택지개발 사업으로 부산도시공사와 LH는 내년 하반기까지 지구계획 승인(국토교통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6년에 착공해 2030년 말까지 사업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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