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아직은 제한적 반등에 무게" <한화證>
"국내증시 아직은 제한적 반등에 무게" <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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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황인태 기자] <bins@seoulfn.com>한화증권은 9일 GSE구제책으로 급상승한 국내증시에 대해 아직은 제한적 반등에 무게를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화증권 민상일 스트래티지스트는 "전일 주가상승 폭이 컸던 것이 부담"이라며 "중기적으로는 선진국의 경기하강과 더해 중국의 올림픽 후폭풍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내부적인 금융 위기설의 과장된 부분은 해소 중"이라며 "그러나 내수경기 둔화, 수출모멘텀 축소등의 문제는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일 미국의 구제책이 발표돼 최악의 상황가능성은 많이 해소됐지만 주택시장의 빠른 회복을 기대하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민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번 조치는 미국 정부가 신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내놓은 것 중 최대규모로, 붕괴 우려에 직면했던 모기지 시장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경기 둔화와 고용부진의 장기화가 연체율을 지속적으로 상승시키고 있어 주택가격의 조기 반등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주말 8월 실업률이 6.1%로 발표되는 등 고용불안 속 경기침체 우려는 가속화되고 있어 전국기준으로 미국의 주택가격은 최소 10%정도 더 조정받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민 스트래티지스트는 "제한된 반등국면에 무게중심을 둔 시장대응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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