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혁신성장펀드 출자사업 공고···5년간 총 15조 조성"
산은 "혁신성장펀드 출자사업 공고···5년간 총 15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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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중 1차 9개 운용사 선정
산업은행. (사진=서울파이낸스DB)
산업은행 (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산업은행은 신한자산운용 및 한국성장금융과 혁신성장펀드 2024년 출자사업을 공고했다고 19일 밝혔다.

혁신성장펀드는 5년간(2023~2027년) 매년 3조원, 총 15조원 규모로 조성되는 펀드로 지난해 1차년도 사업은 총 3조9000억원을 조성, 목표(3조원)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올해 2차년도 사업의 경우 정책자금 9500억원(재정 3000억원·산은 6000억원·성장사다리펀드 500억원)과 민간자금 2조500억원을 매칭해 3조원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혁신성장펀드는 미래성장동력 확충과 글로벌 유니콘기업 육성을 위해 조성하는 펀드로 '혁신산업펀드'와 '성장지원펀드'로 구분된다.

이 중 혁신산업펀드는 글로벌 초격차산업 등 국가전략산업 분야 육성 차원에서 '혁신성장공동기준' 품목에 부합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자율 투자한다. 특히, 2차년도 사업에서는 국가 미래 전략산업으로서 환경‧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한 별도 분야를 마련했다.

성장지원펀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성장 중·후기 단계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초기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집중된 국내 민간투자시장에서 스케일업 투자에 대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2차년도 사업과 관련해 다음달 중 1차로 총 9개의 위탁운용사 선정할 예정이다. 다음달 2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분야별 심사과정을 통해 운용사를 선정한다. 이후 2차로 4개 위탁운용사도 연이어 선정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 6년간(2018~2023년) 혁신성장펀드 등 8개의 정책 펀드 조성을 통해 국가 신성장동력 확보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국내 모험자본 시장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지속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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