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교육위, 동래지원청·영어교육거점센터 방문
부산시의회 교육위, 동래지원청·영어교육거점센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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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조직·학생배치 집중 점검
부산시의회 전경. (사진=부산시의회)
부산시의회 전경. (사진=부산시의회)

[서울파이낸스 (부산) 강혜진 기자]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신정철)가 부산시교육청 산하 주요 기관에 대한 현장확인에 나선다.

이날 신정철 위원장 등 7명의 교육위원회 의원은 동래교육지원청과 해운대영어교육거점센터를 방문해 사업추진실태를 살피고 문제점·애로사항을 청취한다고 7일 밝혔다.

동래교육지원청에서는 전반적인 지원청 업무와 함께 특히 올해 지원청 업무로 새롭게 신설된 '학교폭력 제로센터'와 '교권보호 통합민원팀' 운영을 위한 준비사항을 점검한다.

또한 이번 학기 부산 전체 초등학교에서 시작된 '늘봄학교' 운영과 관련해 지원청의 단위학교 지원 체계를 살피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현안사항으로는 '거제2구역 레이카운티 아파트'와 '온천4구역 래미안포레스티지 아파트'의 학생 배치·통학안전 확보 방안에 대한 내용을 집중 점검한다.

레이카운티 아파트는 지난해 11월 말 입주를 시작해 현재 74.1%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4470세대인 매머드급 대규모 아파트임에도 학교 신설 없이 인근 학교인 창신초·거제초 배치되면서 그 과정에서 여러 잡음이 발생했다.

교육위원회는 학생배치를 위한 증·개축 공사 추진상황·학생 배치에 문제가 없는지를 살핀다. 창신초는 교육청 재원·조합 부담으로 26개의 교실이, 거제초는 8개 교실이 증설됐다.

현재 학교공간혁신 사업으로 추진 중인 거제초 전면 개축 공사는 내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통학버스 운영 등 통학 안전을 위한 계획도 검토할 예정이다.

오는 9월 말 입주 예정인 '래미안포레스티지' 아파트도 4000세대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로 아파트 입주로 인해 지난해 9월 기준 금정초 학생 수는 991명에서 1624명으로 증가하고 온천초 또한 952명에서 1202명으로 증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부채납을 통해 교실 증축이 이뤄졌으나 전체 학생 수용이 어려워 교육청 재원을 통해 모듈러교실을 사용하거나 설치 예정이다.

교육위원회는 이들 초등학교의 학생들이 학습권 보호를 위해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살핀다는 계획이다. 또한 통학차량 지원에 대한 계획을 확인하고 통학 안전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업 실태도 확인한다.

해운대영어교육거점센터는 지난 2022년 10월 개관한 영어교육체험시설로 옛 반송중학교에 위치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총 사업비 약 119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해 1·2층은 '해운대메이커교육체험센터'로 3·4층은 '해운대영어교육거점센터'로 활용하고 있다.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함양을 목표로 센터 1일 체험, 방과후 영어 프로그램, 영어뮤지컬, 숙박형 인성영어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교육위원회는 기관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보고·시설 확인·인력 운용 실태를 살피고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현장 직원의 의견을 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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