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기아가 중고차를 실물로 보고 전문가와 구매상담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아는 이같은 내용의 '인증중고차 오프라인 방문예약 서비스'를 29일부터 용인시 기흥구 오토허브에 위치한 기아 인증중고차 용인센터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소비자는 기아 인증중고차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매물을 검색한 후 전화로 방문예약을 잡을 수 있다. 미리 지정한 매물의 내외관을 현장에서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량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기아는 '실물을 직접 보고싶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 서비스를 마련했다. 기아가 작년 11월 인증중고차 사업을 출범한 이후 실시한 구매자 만족도 조사 결과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서비스가 없다는 것을 아쉬운 점 중 하나로 꼽았다.
이에 기아는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약 1개월간 시범 서비스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서비스 이용자 10명 중 8명 이상이 계약을 완료해 오프라인 방문예약 서비스가 구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 질 높은 응대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방문 고객 혜택을 마련하고 오프라인 서비스 거점을 늘리는 등 오프라인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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