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 숙원,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願 풀었다"
충남도민 숙원,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願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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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충남대-홍성군, 1100명 규모 내포캠퍼스 설립 협약(MOA) 체결
김태흠 지사 "10년 숙원 해결, 하루빨리 도민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할 것"
충남도는 19일 충남대 내포신도시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하동길 기자)
충남도는 19일 충남대 내포신도시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하동길 기자)

[서울파이낸스 (내포) 하동길 기자] 충남도민의 숙원사업인 '충남대 내포캠퍼스' 가 오는 2027년 5개분야 440명의 신입생을 시작으로 학부 600명, 대학원 600명, 연구센터 100명 등 모두 1100명으로 설립된다.

충남도는 19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이진숙 충남대 총장, 이용록 홍성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충남도-충남대-홍성군 합의각서(MOA)'에 서명했다.

합의각서에는 2027년 신입생 모집을 시작으로, 2035년까지 1100명 규모의 충남대 내포캠퍼스 조성을 목표로 하는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담겼다.

충남대는 교육부 대학설립·개편심사위원회 심의를 시작으로 내포캠퍼스 설립에 필요한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추가 학과 신설 등 내포캠퍼스 확대 조성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서울에 있는 게 서울대고, 충남에 있는 게 충남대"라며 "220만 도민의 대학인 충남대가 하루빨리 도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한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이 10년 끝에 결말을 맺게됐다.

김 지사는 "충남대가 내포에 오면 라이즈(RISE)나 글로컬대학, 교육발전특구 같은 사업에서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숙 총장은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신설은 학부, 대학원은 물론 연구소까지 갖춰 충청남도의 주력 산업 발전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는 인재양성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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