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직원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하이투자증권, 직원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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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광재 영암경찰서 수사과장, 한진선 하이투자증권 목포지점 대리, 정경묵 하이투자증권 목포지점장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감사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이투자증권)
(왼쪽부터) 이광재 영암경찰서 수사과장, 한진선 하이투자증권 목포지점 대리, 정경묵 하이투자증권 목포지점장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감사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이투자증권)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1월 30일 목포지점 한진선 대리가 신속한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영암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한 대리는 평소 잘 알고 있던 고객이 A 은행의 대출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5000만원 규모의 증권 담보대출을 실행해서 이체하려고 하자 이상함을 느꼈다. 

한 대리는 A 은행에 전화를 걸어 고객의 대출에 별다른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며 핸드폰 해킹을 통한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방지했다.

해당 고객은 문자 링크를 열어봤다가 악성 앱이 설치돼 핸드폰을 해킹당했다. 핸드폰으로 A 은행에 전화하면 보이스피싱범들에게 연결돼 거액 이체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 다른 은행에 있던 2000만원도 이체를 요구받던 상황이라 한 대리의 기지로 총 7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한 대리는 감사장을 받은 뒤 "항상 보이스피싱을 당한 후 사후대처 방법을 문의하는 고객님들을 보며 안타까웠다"며 "평소 숙지하고 있던 보이스피싱 관련 업무 매뉴얼과 고객에 대한 세심한 관심을 통해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이투자증권은 고객들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과 대처요령에 대한 교육을 지속해서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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