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공무원노동조합연맹-국힘 노동위원회, 공무원 처우개선 정책간담회
한국노총 공무원노동조합연맹-국힘 노동위원회, 공무원 처우개선 정책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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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왼쪽부터) 김용서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 김형동 국민의힘 노동위원회 위원장, 김현진 공무원연맹 위원장. (사진=공무원노동조합연맹)
사진은 (왼쪽부터) 김용서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 김형동 국민의힘 노동위원회 위원장, 김현진 공무원연맹 위원장. (사진=공무원노동조합연맹)

[서울파이낸스 (서울) 유원상 기자] 공무원들도 근무여건과 처우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노총 공무원노동조합연맹(이하 연맹)은 국민의힘 노동위원회와 최근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정책간담회를 갖고 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 공무원보수위 법제화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8일 연맹에 따르면 김현진 공무원연맹 위원장은 "공무원의 민간기업 대비 실질 임금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로인해 MZ세대 신규 공직자들을 중심으로 공직이탈이 가속화 되고 있음"을 우려했다. 

김태신 한국노총 공무원본부장은 "공무원 실질임금의 지속적인 악화로 역량있는 공무원의 퇴사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000년대 초반 한시적으로 시행한바 있는 '지방공무원보수규정' 상 봉급조정수당의 재시행"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장혜진 부위원장은 "선거사무와 관련해 지방공무원에 편중된 위촉, 전수 수개표 도입 등 지방공무원에게 과중한 부담을 주고 있다"면서 "다양한 시민의 참여, 공무원의 자발적 참여를 보장하는 근본적인 제도개선"을 주문했다. 

김형동 국민의힘 노동위원장은 답변을 통해 "공직사회 현안에 대해 국민의힘 노동위와 공무원연맹의 지향점은 같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공무원 임금을 적정수준으로 현실화해야 한다는 말에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공직사회 현안과 관련해 당 노동위원회 산하에 소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소통을 지속해 나가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국노총 공무원노동조합연맹은 국힘 노동위원회와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정책간담회 모습.
한국노총 공무원노동조합연맹은 국힘 노동위원회와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정책간담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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