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 119신고 44초에 1건씩 접수
충남소방, 119신고 44초에 1건씩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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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다섯 번째 차지···장난전화 80%감소, 비긴급 상황 18%증가
충남소방본부 119상황실(사진=충남소방본부)
충남소방본부 119상황실(사진=충남소방본부)

[서울파이낸스 (내포) 하동길 기자] 충남소방에 접수된 '119신고'는 지난해 44초에 1건씩, 1년동안 70만번 넘게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119신고접수는 모두 70만 8467건이며, 이는 서울, 부산, 경기, 경북에 이어 다섯 번째 많은 것이다.

신고접수는 전년도 대비 1만 9502건(2.7%) 감소했으나 하루 평균 1941건으로, 1년 동안 44초에 한 번씩 119종합상황실에 신고접수됐다.  

유형별로는 △화재 3만 3754건 △구조 4만 6373건 △의료상담 6만 1209건 △구급 14만 8391건 순이다. 

기간별로는 집중호우가 있었던 7월이 7만 5129건(10.6%)으로 가장 많았고, 시간대는 활동 인구가 많은 낮 12시부터 오후 4시 사이 18만 7332건(26.4%)의 신고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천안서북소방서가 6만 940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아산소방서 6만 9352건, 천안동남소방서 5만 5454건 등이다.

장난전화는 9건으로 전년도 45건 대비 80% 감소했다. 

다만, 잘못 걸었거나 무응답 등 비긴급 상황으로 처리된 신고 건수가 17만 1286건으로, 전년도 대비 18.8%(14만 4100건) 증가해 올바른 119신고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류진원 119종합상황실장은 "정확한 119신고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첫 번째 단계"라며 "지난해 신고접수 분석결과를 통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지난해 9월 신고자가 언급한 주소 등을 문자로 표시해 119종상황실 접수요원이 재난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인공지능(AI) 스마트 접수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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