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시흥) 유원상 기자] 경기 시흥시가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108명을 대상으로 '2024년 고위공직자 대상 청렴 교육'을 진행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간부 공무원의 맞춤형 청렴 교육으로 마련된 이번 교육을 통해 내부적으로는 직원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외부적으로는 신뢰 행정 구현에 도움이 될 만한 청렴 리더십 방안을 제시했다.
또 기초자치단체의 공통적인 취약점인 특혜 제공·갑질 행위 근절과 함께 간부 공무원의 청렴 인식을 환기하는 가운데 공정한 공직 윤리관 확립에도 주력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청렴도 향상은 한 사람의 노력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닌 만큼, 간부 공무원이 조직 내 청렴 문화를 이끄는 선봉장이 되어 청렴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공직사회 전체에 청렴 문화가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청렴 가치 세대 공감형 청렴 골든벨' 운영을 통해 직급별 청렴 인식에 대한 차이를 줄이는 노력을 기울였다. 이 외에도 조직 내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흥시,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1인당 연간 48만원
시흥시가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2024년 경기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28일 시에 따르면 '경기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은 임산부의 건강과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 확대를 위해 임산부에게 1인당 연간 48만원 상당(자부담 9만6000원 포함)의 친환경 농산물을 꾸러미 형태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자는 시흥에 거주하며, 지난해 1월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신청일 현재 임신부가 해당된다. 단,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영양플러스)의 지원 대상은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2월1~29일까지, 임산부 통합쇼핑몰을 통해 신청하거나, 임산부 본인이 신분증과 임신(또는 출산) 증빙서류를 소지해 주민등록상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 기간 내 신청한 자격 검증이 완료된 임산부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228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대상자는 올해 12월15일까지 공급업체 사이트에서 원하는 친환경 농산물을 선택해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임산부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해 시민의 건강증진을 돕고,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임산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