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영 전남도의원 "동·서부 교육 서비스 차별 없어야" 당부
장은영 전남도의원 "동·서부 교육 서비스 차별 없어야" 당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학상담센터 프로그램 지리적 소외감 없이 진행 요청
장은영 의원이 지난 24일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전남도의회)
장은영 의원이 지난 24일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전남도의회)

[서울파이낸스 (무안) 최홍석 기자] 전남도의회 장은영 의원(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4일 제377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업무보고에 따른 질의를 통해 진로진학상담센터 프로그램의 동·서부 격차에 대해 언급하며 균등한 기회와 경험이 제공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전남도교육청 진로진학상담센터는 지난 2023년 5월부터 목포, 여수, 순천, 나주, 광양 5곳에 구축돼 모든 센터에서 학생 개인별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학습 상담 및 관리와 개인별 맞춤형 진로·진학·직업 통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접근성이 높은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있어 학부모와 학생이 원하는 시간과 주제에 맞는 수요자 중심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2024학년도 수능이 끝난 뒤 동부권인 광양과 여수에서만 'EBS 강사 초청 학습법 특강'이 진행되어 상대적으로 서부권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지리적으로 소외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장은영 의원은 "반응이 좋은 프로그램을 동부지역에서만 진행하는 것은 서부지역에서 소외를 느낄 수밖에 없다"며 "동부와 서부가 격차가 느껴지지 않도록 서부에서도 동일한 기회와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세세하게 챙겨봐 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은섭 진로교육과 과장은 "광양에서부터 시범사업으로 시작했던 것이라 충분히 그렇게 느꼈을 수 있다"며 "2024년도에는 서부지역도 실시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일정을 잡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 진로진학상담센터는 22개 시·군 중 시 단위인 목포, 순천, 여수, 광양, 나주 총 5곳에 구축됐고 목포(무안·신안·해남·완도·진도·강진·영암)와 순천(보성·장흥·곡성·구례·고흥), 나주(함평·영광·장성·담양·화순)는 거점형으로 여수시와 광양시는 독립형 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