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국방산단' 최종 승인 예정···국토부, 충남도에 통보
충남 '논산국방산단' 최종 승인 예정···국토부, 충남도에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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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7년부터 기업입주, 2000억 생산유발효과...1400명 고용유발효과 기대
논산국방국가산단 조감도(사진=충남도)
논산국방국가산단 조감도(사진=충남도)

[서울파이낸스 (내포) 하동길 기자] 충남도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논산시 연무읍 동산리 및 죽본리 일원 87만 177㎡(26만평) 규모의 산업단지계획을 최종 승인받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최초 전력지원체계(비무기) 중심의 ‘충남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이는 2022년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 이후 2년 만으로, 사업 추진을 위해 그동안 국토부를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적극 협력해 온 것이 결실을 보게 된 셈이다.

산단 조성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총 16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올해부터 보상절차에 착수한다.

도는 국방국가산업단지 내에 국방 관련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국방벤처센터를 설립하고,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긴 2027년부터 미래 첨단 국방산업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 등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산단 조성에 따른 경제적효과는 2000억여 원의 생산유발 및 1400여 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논산을 비롯해 충남 남부권은 육·해·공군본부, 육군훈련소, 국방대 등 국방 관련 기관, 대학교, 연구기관 등이 밀집돼 있어 최고의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할 수 있어 국방 및 방위 등 신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국방과학연구소(ADD) 산하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39만 6694㎡, 12만평)를 유치함에 따라 앞으로 대한민국 국가안보의 중추적·핵심적 역할 수행에 마침표를 찍은 바 있다.

김태흠 지사는 "국방산단 조성 및 국방관련 공공기관유치 등을 민선 8기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추진해 왔다”며 “이번 국방산단 조성계획 승인으로 국방수도 완성에 한발 더 다가섰다"며 "앞으로 논산이 대한민국의 국방산업을 선도하고 국방 교육·산업·방산혁신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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