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IT 성능 관리 전문 기업 엑셈이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과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도입한 대화형 챗봇 '큐리(QURI)'를 개발해 자사 AIOps(인공지능 운영) 솔루션 '싸이옵스(XAIOps)'에 적용했다고 8일 밝혔다.
IT 운영자들은 큐리 솔루션에 일상 언어나 키워드로 IT 시스템의 운영 상황을 질의하거나 기능 수행을 직접 요청할 수 있다.
큐리는 DB 각종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성능 이슈에 대한 해결 방안을 가이드해 주는 것이 특징다. 큐리는 IT 운영자에게 WAS(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DB(데이터베이스) 등 주요 성능 지표 문제가 발생할 시 질의하면 연관된 상세 지표 설명과 가이드, 해결 방안을 제시해준다.
향후 엑셈은 큐리를 업그레이드해서 통합 모니터링 제품인 데이터세이커(SaaS형)와 엑셈원(구축형) 등 전사 모니터링 솔루션에 적용할 계획이다. 엑셈은 큐리에 적용된 AI 알고리즘과 대화 로직을 더욱 고도화해 다양한 수집 지표들에 대한 분석과 해결 방안을 추가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중이다.
류길현 신기술본부장(전무)는"싸이옵스와 큐리가 기업과 기관들이 더욱 기민하게 서비스 중단이나 장애에 대응하고, IT 운영을 자동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엑셈은 서울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2단계 사업에 이어 최근 생성형AI 언어 모델을 도입하는 3단계 사업을 수주하면서 최신 AI 기술을 다양한 사업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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