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 배움터' 개관식 개최… 3월부터 운영
'부산문화회관 배움터' 개관식 개최… 3월부터 운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 교육의 장·미래 세대 위한 교육 공간
2014년 문 닫은 영빈관, 시민 배움터로 재탄생
부산 문화회관 배움터. (사진=부산문화회관)

[서울파이낸스 (부산) 강혜진 기자] (재)부산문화회관이 오는 10일 오후 '부산문화회관 배움터' 개관식을 개최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부산시 주요인사,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 남구청, 시 산하 기관대표, 시립예술단 예술감독, 부산문화회관후원회를 비롯한 부산문화회관 배움터 준공에 도움을 준 관계자 등이 참석 예정이며 손지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다.

개관식 오프닝 무대로 부산시립합창단 테너 최원갑, 소프라노 박성의가 레온카발로 '아침의 노래' 이흥렬 곡 '꽃구름 속에' 레하르 오페레타 메리 위도우 '입술은 침묵하고'를 들려준다.

또한 부산시립교향악단은 멘델스존 현악 8중주 1악장을 이일세 첼로 수석단원을 비롯해서 8명의 단원이 개관식의 대미를 장식한다.

부산문화회관 배움터는 시민들의 문화예술 교육 활성화·저변확대를 위한 교육 공간으로 재탄생 됐다.

'배움터'는 챔버홀과 사랑채극장 있는 지하의 옛 영빈관으로 지난 2014년 문을 닫으면서 유휴공간이 됐다. 그동안 다양한 활용을 방안을 강구하다가 올해 재탄생 됐다.

지난 2022년 11월에 유엔기념공원·주변 문화시설 활성화 방안 토론 등을 거쳐 2023년 3월 문화예술 공간 활용·활성화 계획을 마련했다.

문화복합공간 배움터는 327평(1080㎡)으로 대규모 연습실 1개를 비롯해서 배움실, 세미나실 등 총 13개의 교육 공간으로 구성, 기존 교육아카데미와 통합 운영하게 된다.

재단 출범 이후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문화예술 교육아카데미를 이끌어 온 (재)부산문화회관은 중극장·챔버홀 지하에 분산돼 있던 아카데미 강의실을 배움터로 통합 운영하게 된다.

오는 3월부터 운영될 배움터는 전문교육 프로그램에서부터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공존하고 소통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강좌까지 폭넓은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설된 프로그램 중에는 가족 단위 문화예술 체험 시즌제 운영을 비롯해 '부산 시민 윈드오케스트라'와 '부산 시민 합창단' 운영 등이 있다. 부산 시민 윈드오케스트라와 시민 합창단은 만 20세 이상 부산 시민(비전공자 포함)이면 가능하다. 윈드오케스트라의 경우 관악기 레슨과 오케스트라 활동을 지원한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