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개항장 교육관광 활성화···맞춤형 교재 개발에 노력
인천 중구, 개항장 교육관광 활성화···맞춤형 교재 개발에 노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 중구 개항장 교육관광 맞춤형 교재 개발. (사진=중구청)
인천 중구 개항장 교육관광 맞춤형 교재 개발. (사진=중구청)

[서울파이낸스 (인천) 유원상 기자] 인천시 중구는 개항장 일원을 학생·청년 등 다양한 세대가 붐비는 '교육관광' 중심지로 중점 육성하기 위해 맞춤형 교재 개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지붕 없는 근현대사 박물관이라고 불리는 제물포 개항장은 자유공원·제물포구락부 등 다양한 근대 문화유산이 밀집해 2010년 문화지구로도 지정됐다. 

구는 개항장이 보유한 가치를 활용, 학생·청년·교사 등을 위한 맞춤형 교육관광 콘텐츠를 개발·제공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기반을 다지고 원도심 지역발전을 위한 경제적 효과까지 유발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교육관광 시행 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체험 활동 교재' 4종을 개발했다.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중학생', '고등학생·일반인'으로 구분, 난이도와 형식에 차이를 둔 것이 특징이다.

초등 저학년용은 스토리형 색칠 체험 등을 할 수 있고,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용은 게임(미션 수행) 형식으로 만들어 흥미도를 높였다. 고등학생·일반인용은 주도적으로 개항장의 특별한 이야기를 찾을 수 있게 내용을 구성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교실 밖 현장에서 근대역사를 배우기에 인천만큼 풍부한 문화유산 자원을 보유한 곳이 없다"며 "월미도, 동화마을, 차이나타운, 연안부두 등 배울 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인천 중구를 많이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