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 증시 하락 영향···2600선 아래로
코스피, 미 증시 하락 영향···2600선 아래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틀째 기관 매도 이어져···시총 상위주 종목장세
2024년 1월 4일 코스피지수
2024년 1월 4일 코스피지수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이틀째 하락한 미국 증시가 코스피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결국 코스피는 2600선이 무너졌다.

4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97p(0.42%) 하락한 2596.3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87p(0.57%) 내린 2592.44에 출발했다.

미국 증시가 새해 들어 이틀째 하락하자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3일 (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4.85p(0.76%) 내린 3만7430.19에 거래됐다.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3.73p(1.18%) 내린 1만4592.21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38.02p(0.80%) 하락한 4704.81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거래주체별로 보면 이날도 기관의 매도가 강하게 이어지고 있다. 기관은 686억원, 외국인은 68억원 매도중이다. 개인은 762억원 매수하면서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는 567억5400만원 매도, 비차익거래는 27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90억5400만원 순매도됐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창고(2.06%)가 강세를 보이고, 통신업(0.18%), 서비스업(0.11%), 비금속광물(0.03%)이 강보합권에 있다.

최근 크게 올랐던 의약품(-3.09%)과 의료정밀(-1.05)은 이날은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다.

코스피 상위 종목들도 종목별 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약세 종목이 다수다. 삼성전자는 -0.39% 하락한 반면 SK 하이닉스는 1.02%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보합)과 POSCO홀딩스(보합), 삼성SDI(-0.22%)는 약보합이지만 LG화학(0.52%), 포스코퓨처엠(0.15%)은 강보합권이다.

이틀째 강세를 보였던 셀트리온과 코스닥의 셀트리온제약(-3.02%)은 약세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은 285곳, 하락종목이 556곳, 변동없는 종목은 8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1.47p(0.17%) 내린 870.1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6.22p(0.71%) 내린 865.35로 출발했다.

코스닥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인다. 에코프로비엠(1.66%)와 에코프로(2.26%)가 새해들어 첫 상승을 기록했고, JYP Ent.(0.89%), 에스엠(0.22%) 등 엔터주도 강보합세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