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세일즈행정 결실 '역대 최대 국도비 3594억원' 확보
해남군, 세일즈행정 결실 '역대 최대 국도비 3594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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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3000억원 이상 확보, 2017년 1852억원 대비 2배 증가
해남군청 전경
해남군청 전경

[서울파이낸스 (해남) 이현수 기자] 전남 해남군이 오는 2024년 국도비 보조금으로 역대 최대인 3594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3년 연속 3000억원 이상 국도비를 확보한 것으로 민선7기 출범 직전인 지난 2017년 1852억원에 비하면 2배 가까이 증가하는 놀라운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정부의 건전재정과 지출구조조정의 여파로 지난 21일 국회를 통과한 오는 2024년도 정부 예산안 총지출이 2.8% 증가에 그친 가운데 해남군은 지난해(3414억원)에 비해 180억원 이상 국도비 보조금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둬 경영 행정을 앞세운 해남군의 국도비 확보 노하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군은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명현관 군수는 물론 전 공직자가 전남도와 함께 각 부처 및 기재부, 국회 등을 수십차례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필요성을 적극 설득하는 등 발로 뛰는 세일즈행정을 펼쳐왔다. 

또한 지난 9월 정부예산안이 국회로 제출된 이후부터 국회심의 과정에서도 정부안에 누락된 군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국회와 중앙부처를 직접 설득해 친환경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 등 추가 사업을 확보하면서 국도비 확보의 성과를 극대화해 왔다.

명현관 군수는 "열악한 지방재정을 타개하고자 민선7기부터 8기까지 국도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뛰어온 결과 국도비가 2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지역의 현안사업 추진은 물론 장기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지역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기틀을 마련하는 현안사업들이 산적해 있다"며 "올해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20년, 30년 후를 준비한다는 각오로 전 공직자와 군민들의 힘을 모아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해남군은 내년 국도비 확보 성과를 이어 곧바로 오는 2025년 국도비 확보를 위한 준비에 돌입해 군정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지역장기발전의 동력을 이끌어 내는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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