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 모티브 얻은 현대적 상품···지역 특색 담아 호평
[서울파이낸스 (내포) 하동길 기자] 충남도를 대표하는 인정문화상품으로 ‘백제 구름문 고마곰 조명등’이 선정됐다.
인정문화상품은 도내 우수 문화상품을 발굴·선정해 충남 문화의 우수성을 안팎에 알리고 문화상품 매출을 늘리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13점을 선정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올해는 총 8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1ㆍ2차 심사를 통해 도자 업체인 '하늘도예'가 제작한 백제 구름문 고마곰 조명등을 제13호 인정문화상품으로 지정했다는 것.
백제 구름문 고마곰 조명등은 공주 곰사당 조각상의 외형을 본뜬 도자기에 백제무늬전돌 중 구름문을 양각해 만든 조명등이다.
심사위원들은 최근 화두인 지역성을 잘 살리고 다양한 디자인으로 변형이 용이해 상품성이 돋보이는 것을 높게 평가했다.
도는 해당 상품에 인정문화상품 인증서를 발급하고 상품 개발 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상품 출품을 지원하고 충남 인정문화상품의 국내외 이미지 제고와 인지도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백제 구름문 고마곰 조명등이 기념품 등으로 널리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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