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청년 근로자 '일자리연계형 주택' 140호 건설 확정
고흥군, 청년 근로자 '일자리연계형 주택' 140호 건설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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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주택도시기금 융자 최대 80% 지원···총 사업비 351억 투입
고흥군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하반기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고흥군)
고흥군 일자리연계형 주택 조감도. (사진=고흥군)

[서울파이낸스 (고흥) 이현수 기자] 전남 고흥군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하반기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은 주거와 일자리 지원시설이 결합한 청년 근로자 임대주택으로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와 주택도시기금 융자 등 주택건설비의 최대 80%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군은 국비와 기금 예산 등 총사업비 351억원을 투입해 140호의 공공임대주택과 입주자들의 창업과 생활편의 등을 위한 회의실, 실내운동 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며 입주 대상은 중소기업, 산업단지 입주기업 종사자, 창업인 중 청년(19~39세)이거나 신혼부부(혼인 기간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 자녀 있는 경우), 미성년자녀가 있는 5년 이상 장기근속자를 대상으로 한다.

고흥군은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농공단지 착공, 스마트 복합밸리 확대 조성 등에 따른 대규모 일자리 창출 수요가 발생 돼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경감과 지역 내 안정적인 생활기반 마련을 위해 금번 공모사업을 신청해 현장조사와 평가위원회의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공공임대주택 500호 조성을 민선 8기 군정 핵심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청년층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복지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청년층과 귀농어귀촌인 유치 및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창업자금과 주거비 지원, 찾아가는 귀향귀촌 설명회 추진, 귀농어귀촌인 사후관리 모니터링 강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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