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내년 금리 인하 시사···국내 증시, 1%대 상승 출발
美 연준 내년 금리 인하 시사···국내 증시, 1%대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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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4일 코스피지수
2023년 12월 14일 코스피지수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사 시사 발언으로 뉴욕증시가 크게 오르자 국내 증시도 덩달아 1%대 오름세로 출발했다.

14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5.02p(1.39%) 상승한 2545.6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7.08p(1.48%) 오른 2547.74에 출발했다.

지난 13일(미 동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도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이 1% 넘게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2.30p(1.40%) 오른 3만7090.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3.39p(1.37%) 상승한 4707.09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0.56p(1.38%) 상승한 1만4733.9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하면서도 내년 중 세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해,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불을 붙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긴축 사이클에서 기준금리가 고점에 도달했거나 그 부근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증시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249억원, 1297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3486억원 매도했다.프로그램매매는 차익매매에서 886억2900만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1446억2000만원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총 2332억4900만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이날 하락한 업종은 없는 가운데 의료정밀(2.09%), 서비스업(1.80%), 전기전자(1.75%), 철강금속(1.59%) 등 다수의 업종이 1%대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종이목재(0.15%), 음식료업(0.31%), 전기가스업(0.36%) 등이 상대적으로 적게 올랐다.

코스피 상위 종목들도 하락을 찾기 힘들 정도로 상승세다.

삼성전자(1.51%)와 SK하이닉스(2.74%) 등 반도체와 LG에너지솔루션(2.32%), POSCO홀딩스(1.77%), 삼성SDI(1.16%) 등 이차전지, 현대차(0.81%), 기아(0.11%) 등 자동차, KB금융(1.36%), 신한지주(1.48%) 등 금융주 등 대형주들이 전반적으로 1%대 상속폭을 기록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은 693곳, 하락종목이 167곳, 변동없는 종목은 6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13.02p(1.57%) 오른 842.3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2.44p(1.50%) 오른 841.75로 시작했다.

코스닥 상위 종목들도 크게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2.08%, 1.43% 올랐고, 엘앤에프도 3.14% 상승률을 보인다.

셀트리온헬스케어(2.03%), HLB(4.32%), 알테오젠(1.87%), 셀트리온제약(4.97%), 클래시스(2.91%) 등 바이오·헬스케어 종목들은 더 크게 올랐고, JPY Ent.(1.51%), 에스엠(1.86%) 등 엔터주도 1%대 상승했다.

솔브레인(0.51%), 솔브레인(0.51%) 등 반도체 종목 일부가 강보합권에 거래되는 가운데 리노공업이 3.5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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