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기관 매수·LS머트리얼즈 상장 영향···강보합 마감
국내 증시, 기관 매수·LS머트리얼즈 상장 영향···강보합 마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코스피는 기관의 매수, 코스닥은 LS머트리얼즈 상장 영향을 크게 받으며 강보합 마감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91p(0.39%) 오른 2535.27로 마감했다. 지수는 9.75p(0.39%) 상승한 2535.11로 시작했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의 대량매수에 힘입어 강보합권에서 마감할 수 있었다. 기관은 최근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이면서 1조194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특히 이날은 5941억원어치를 매수했다. 외국인도 766억원 매수하며 기관을 거들고 있다. 개인은 이날 6860억원 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4361억4700만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892억5400만원 순매수돼 총 5254억200만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1.57%), 운수창고(1.57%), 섬유의복(1.15%), 유통업(1.10%) 등이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의료정밀(-1.10%)와 서비스업(-0.93%)은 1% 내외 하락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했다. 삼성전자(0.68%), SK하이닉스(1.63%) 등 반도체와 현대차(0.11%), 기아(0.34%), 셀트리온(3.21%), KB금융(0.97%) 등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은 410곳, 하락종목은 457곳, 변동없는 종목은 70곳이다.

코스닥 지수는 4.28p(0.51%) 오른 839.53
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는 이날 0.16p(0.02%) 상승한 835.41로 시작했다.

코스닥 상위종목에서는 LS머트리얼즈 상장 영향으로 이차전지 종목 등 일부만 상승하고 나머지는 하락했다.

LS머트리얼즈는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대비 300% 상승한 2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도 4290만주를 넘으면서 거래대금 9581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시총 20위에 자리했다.

이에 영향받은 코스닥 시장은 에코프로비엠(3.13%), 셀트리온헬스케어(1.78%), 포스코DX(4.76%), HLB(2.35%), HPSP(1.36%), 레인보우로보틱스(0.12%), 위메이드(5.77%) 등 일부 종목만 상승했다.

김석환,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 확대와 LS머트리얼즈 상장 흥행에 이차전지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했다"며 "항공주도 여객, 화물 운송 실적이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회복했고, 유가 하락 수혜가 기대되면서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