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캐피탈 "경소형 중고차 판매량 1위는 '기아 모닝'"
KB캐피탈 "경소형 중고차 판매량 1위는 '기아 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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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차차차, 경소형 중고차 판매량 데이터 분석
(사진=KB캐피탈)
(사진=KB캐피탈)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고금리 기조 속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경소형 중고차 중 선호도가 가장 높은 모델은 '기아 모닝'으로 나타났다.

7일 KB캐피탈이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에서 경형, 소형 중고차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판매량 1위는 기아 모닝이었다. 이어 △2위 쉐보레 스파크 △3위 기아 레이 △4위 KG모빌리티 티볼리 △5위 현대 코나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분석은 경소형 중고차를 대상으로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의 1년간 KB차차차 중고차 판매 데이터를 통해 순위를 산출했다.

먼저 모닝은 2위 스파크와 약 1만대의 판매량 차이를 보이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스파크와 레이도 유사한 판매량을 보이며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었다.

2004년 출시된 기아 모닝은 올해 상반기 중고차 판매량 분석에서도 전체 4위, 3분기 전체 2위를 차지할 만큼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귀여운 외형과 기본기에 충실한 파워트레인으로 높은 판매량을 유지했다는 분석이다.

인기 경소형 중고차의 평균 판매 시세를 살펴보면, 쉐보레 스파크가 647만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대를 보였다. 이어 △기아 모닝(764만원) △기아 레이(1135만원) △KG모빌리티 티볼리(1369만원) △현대 코나(1925만원) 순이었다.

순위에 있는 차량 모두 1년간 판매 가격대는 거의 변동이 없었다. 티볼리는 레이와 비교했을 때 234만원 차이로, 소형 SUV임에도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다. 코나는 가장 높은 가격대를 보였지만, 신형 모델의 출시로 중고차 시장내 인기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KB캐피탈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경소형 중고차는 합리적인 대안으로서 꾸준히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며 "20대에게는 첫차로, 30~40대에게는 세컨드 차량으로, 50대 이상에게는 부담 없는 차로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인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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