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알파카드' 통해 개인고객 확대"
"'나의 알파카드' 통해 개인고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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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권우 기업은행 카드마케팅부장>
 
[서울파이낸스 문선영 기자]<moon@seoulfn.com>"올 하반기에는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마케팅을 통해 영업확대에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남권우 기업은행 카드마케팅부장 © 서울파이낸스
남권우 기업은행 카드마케팅부장은 기업은행의 카드부문 성장세를 올 하반기까지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기업은행은 카드회원 500만명을 돌파, 향후 독자적인 카드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지난 7월말 현재 카드판매액 10조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최근 경기악화 및 고물가 등, 경영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의 급격한 카드부문 확대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사실. 
실제로 얼마전까지 카드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우 일부 은행계 카드사의 연체율이 높아지는 등 건전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남 부장은 "카드는 빛과 그림자가 분명한 사업이기 때문에 성장성·수익성·안정성 모두를 고려해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며 "기업은행은 카드와 관련한 모든 부분을 시스템화 시켜 전략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업은행의 최근 실적을 살펴보면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수익성과 안정성을 적절히 조화시켰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며 "여타 은행계 카드사 중 가장 낮은 연체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그 증거"라고 말했다.
남 부장은 특히 기업은행의 개인카드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점에 주목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동안 상당수의 일반 고객들은 기업은행을 중소기업 특화은행이라고만 인식해 기업은행의 개인상품에 대한 관심이 적었던 것이 사실이다.
남 부장은 "기업은행 카드에 대한 고객들의 인식이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며 "특히 지난 6월 출시된 기업은행의 대표 개인카드인 '나의 알파카드'는 출시 한달 만에 4만6천장이 판매되는 등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실제로 카드사 간 과당경쟁이 우려될 정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모집인 제도도 활용하지 않고 이같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나의 알파카드'가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 대해 남 부장은 놀이공원·영화·외식 할인 등 공통서비스를 기본으로 고객의 생활양식에 따른 알파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또한 교통·주유/쇼핑·미용/의료·교육/금융/복합형 등 5가지 알파서비스를 고객이 자신의 생활에 맞춰 선택할 수 있고, 고객이 원할 경우 카드 교체없이 전화 한통으로 서비스를 변경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고려했다는 점도 인기의 비결로 꼽힌다.
아울러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한장에 담아 결제금액별로 자유롭게 카드대금 결제를 할 수 있는 '스윙결제' 방식을 채택하고 무선인식(RF) 카드 방식을 통해 비접촉식 방식의 결제기능을 갖췄다는 점 역시 장점이다.
기업은행은 '나의 알파카드' 판매를 통해 개인고객에 대한 영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남 부장은 "이제는 고객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많은 곳을 직접 찾아갈 수 있어야 한다"며 "대형마트 등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을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전체 종업원 가운데 88%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등 중소기업의 시장잠재력이 상당히 높다"며 "중소기업 지원 특화은행이라는 이점을 카드영업에 이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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