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은 1.0%포인트 하락한 8.8%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차그룹의 올 1~10월 유럽·영국·유럽자유무역연합 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 들어 10월까지 유럽·영국·유럽자유무역연합에서 전년 동기 대비 4.0% 늘어난 94만543대를 판매했다. 세부적으로 현대차는 2.5% 증가한 44만6336대를, 기아는 5.5% 늘어난 49만4207대를 각각 팔았다.
점유율은 현대차·기아 합산 8.8%로, 전년 동기 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현대차(4.2%)는 0.5%포인트, 기아(4.6%)는 0.5%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같은 시기 유럽·영국·유럽자유무역연합 전체 판매량은 16.7% 증가한 1072만2930대였다.
가장 많은 신차를 등록한 업체는 폭스바겐그룹이었다. 이 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21.7% 늘어난 276만9887대를 인도했다. 점유율은 25.8%다. 1.0%포인트 올랐다.
스텔란티스는 6% 증가한 183만1653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17.1%로, 1.7%포인트 하락했다. 르노그룹은 21.0% 늘어난 102만8869대를 팔았다. 점유율은 9.6%다. 0.3%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지난 10월 현대차그룹의 유럽·영국·유럽자유무역연합 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8만9551대였다. 점유율은 8.6%로, 0.4%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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