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꾸준한 매수세···2510선 강보합 마감
코스피, 외국인 꾸준한 매수세···2510선 강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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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 유입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26p(0.13%) 오른 2514.9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19p(0.16%) 상승한 2515.83으로 시작했다.

김석환,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추수감사절 휴장을 맞이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거래규모가 축소됐다"며 "이차전지, 로봇, 엔터주가 상승하며 순환매 장세가 지속됐고, 반도체주는 약세를 보였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 덕분에 지수 방어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이날 1181억원 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0억원, 823억원 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171억8800만원 순매수, 비차익거래는 677억8700만원 순매수돼 총 849억7500만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2.87%), 보험업(1.52%) 등이 많이 올랐다. 운수창고(0.81%), 운수장비(0.68%), 음식료업(0.53%)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섬유의복(-1.14%)과 의료정밀(-0.99%) 업종은 이틀째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당수가 상승했다. 특이 LG에너지솔루션(1.47%), POSCO홀딩스(0.64%), 삼성SDI(0.74%), 포스코퓨처엠(0.82%), SK이노베이션(0.28%) 등 이차전지 종목과 현대차(0.98%), 기아(1.68%), 현대모비스(1.53%) 등 자동차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도체 종목인 삼성전자(-0.55%)와 SK하이닉스(-0.91%)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은 405곳, 하락종목은 471곳, 변동없는 종목은 62곳이다.

코스닥 지수는 1.37p(0.17%) 오른 815.98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는 이날 1.55p(0.19%) 상승한 816.16으로 시작했다.

코스닥 상위 종목에서도 이차전지 강세가 나타났다. 에코프로비엠(1.67%), 에코프로(0.43%) 등이 상승했다. 이 외에도 셀트리온헬스케어(0.66%), 포스코DX(1.99%), 셀트리온제약(0.67%), JYP Ent.(1.66%), 레인보우로보(1.43%), 클래시스(0.39%) 등이 올랐다.

반도체 종목인 HPSP(-2.46%), 리노공업(-3.69%), 솔브레인(-3.94%), 이오테크닉스(-5.73%), 동진쎄미켐(-2.12%) 등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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