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호산업은 전일 대비 200원(-0.95%) 내린 2만90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전일 -11.90%의 급락세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수준이다. 이 밖에도 금호종금(-0.53%), 아시아나항공(-0.62%), 금호타이어(1.52%), 대우건설(1.82%), 금호석유(2.39%)등도 어제의 급락을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금호그룹이 고강도 자구책으로 유동성 위기설을 진화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완화시켰다"라며 "전일 과대 낙폭에 따른 반발매수유입도 한몫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주가 흐름에 부화뇌동하지 말고 기업설명회에서 발표된 내용을 토대로 방어적이고 장기적인 시각으로 투자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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