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커자산운용, "올해 말 수탁고 1조원 달성"
더커자산운용, "올해 말 수탁고 1조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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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황인태 기자]<bins@seoulfn.com>"적극적인 해외 자원 투자로 올 연말까지 1조원의 수탁고를 달성하겠습니다"
 
김범석 더커자산운용 대표이사는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출범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주식, 채권 등과 같은 정통형 펀드가 아닌 에너지 자원 및 부동산 개발 등과 같은 실물에 투자하는 특화된 상품으로 수익을 확보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 더커자산운용 김범석 대표이사  © 서울파이낸스

더커자산운용은 해외자원시장을 통해 3년간 사모펀드를 운용해 능력을 배양한 후, 공모형 '블라인드 펀드'(투자대상을 정해 놓지 않은 펀드)로 수익 기반을 다져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국내기업은 자원이 가지고 있는 위험성 때문에 과감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투자는 반드시 위험이 있고, 이것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해 더커자산운용은 위험을 감수하고 과감히 탐사, 개발쪽에 눈을 돌리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대표는 "몽골,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등 비교적 자원확보 경쟁이 덜한 곳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며 "적극적인 아웃소싱을 통해 전문적 인력을 확보해 현재는 어느정도의 인적 네트워킹은 구축한 상태"라고 말했다.
 
의욕적으로 신설사를 설립했지만 그는 그간의 고민도 내비쳤다. 김 대표는 "국내 기관은 좋은 프로젝트임에도 의심을 해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있다"며 "국내자금 유치가 어려울 시에는 해외자금으로 진행 하는 방안도 염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범석 대표는 그동안 관련 업종에서 국내 최초로 유전에 직접투자하는 '베트남 유전개발펀드'와 블라인드 방식의 '베트남 부동산 특별 자산 펀드'를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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