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금호타이어는 23일 덴마크 글로벌 해운사 머스크와 물류 공급망 솔루션 분야 협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금호타이어는 5년간 머스크의 글로벌 물류 서비스 4PL(4자물류) 솔루션을 이용하게 된다. 또 국내 복합 운송 서비스를 3년간 이용, 회사 물류 공급망을 개선한다. 머스크는 내년부터 연간 4만FFE(컨테이너) 이상의 금호타이어 화물을 맡을 계획이다.
임완주 금호타이어 경영기획본부 전무는 "머스크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을 통해 물류 프로세스에 대한 가시성과 통제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며 "운송시간 단축과 물류비용 절감을 통해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토루 니시야마 머스크 동북아시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한 양사 간 파트너십의 확대는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에 부응하는 머스크의 엔드 투 엔드(End-To-End) 물류 솔루션을 금호타이어가 인정해 준 것"이라면서 "파트너십 확장을 통해 경로 최적화와 글로벌 공급망 병목 문제 감소 등 여러 이점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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