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부산시가 지난 16일 열린 부산문학관 건립추진위원회에서 '부산문학관' 건립 부지가 금정구 만남의광장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금정구 만남의광장 부지 선정에는 대중교통 접근성, 주변 문화시설 연계 및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 등 청소년층 수요 등의 요소들이 크게 작용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금정구 만남의광장 부지에 부산문학관을 건립함으로써 금정문화회관과 금샘도서관, 오륜대한국순교자박물관 등과 연계해 새로운 문화의 거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부산문학관 시설은 연면적 4000㎡ 규모로 문학전시실, 수장고, 창작실, 강의실, 학예실, 북카페 등으로 구성되며 건축비 250억원이 투입된다.
2025년 실시설계 후 2027년 완공해, 2028년 연초 개관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한다.
현재 금정구 만남의광장 내 조각공원은 그대로 존치하고, 주차장은 기존 주차면을 최대한 살려 건축 설계할 계획이다. 또한 구서IC 통행 차량 소음은 방풍림을 조성하고 소음차단 자재를 사용해 시민들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