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시장 "100만 화성, '반도체·바이오·모빌리티' 살려 글로벌 선도도시로"
정명근 시장 "100만 화성, '반도체·바이오·모빌리티' 살려 글로벌 선도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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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철도 노선 차질없이 추진" 기자회견
"늘 시민과 소통···옳은 방향 찾아 시정 운영"
21일 정명근 화성시장이 100만 화성특례시 미래비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21일 정명근 화성시장이 100만 화성특례시 미래비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서울파이낸스 (화성) 유원상 기자]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은 21일 "화성시의 100만 인구 달성은 끝이 아닌 시작에 불과하다. 늘 시민과 함께 논의하고 소통하며 옳은 방향을 찾아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상상이 현실이 되는 100만 화성, 새로운 출발'이라는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들과 소통했다. 

그는 '화성에 살고 있음을 자랑스러워 하는 도시'를 만들 것을 밝히며, 일하기 좋고 즐길 것이 많은 도시로서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시정 미래방향을 제시했다. 

먼저는 "내년 화성 동쪽의 GTX-A 수서 구간 개통과 서쪽의 서해선 개통으로 제대로 된 철도 시대가 화성시에 열리게 된다"며 "현재 진행 중인 12개 철도 노선을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살 예방핫라인과 금융복지상담 지원센터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의 하단을 끌어올리겠다"며 "전생애 복지정책을 실현해 아이부터 노인까지 시민들의 전생애를 책임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교육특례시 화성이라는 목적으로 교육국제화 특구,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 온 국민 평생 장학금 등 자라나는 청소년과 꿈나무들에게 공부하기 좋은 도시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기 들기 위해 정 시장은 "화성시는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3대 산업이 공존하는 유일한 곳"이라며 "4차 산업혁명의 상징과도 같은 도시가 되어 자족도시를 넘어 글로벌 선도도시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즐기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보타닉가든 화성'과 '서해안 황금 해안 길',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해 시를 넘어 대한민국, 글로벌 관광객들에게 강렬한 경험을 선사할 것을 강조했다.

이 중 황금 해안 길에서 전곡항 인근 해상관찰로를 설치 운영하고 고렴산 해상공원과 출렁다리도 추진 중이다. 

특히 경기 둘레길 궁평리 해안데크를 지나 해송림, 황금 해안 길 등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는 데크 설치에 만반의 준비를 가하고 있다. 

한편 화성시는 특례시가 아닌 대한민국 두 번째 특별시가 되기까지 시민들을 위한 도시로 성큼 다가갈 예정이다.

100만 화성특례시 미래 비전 관련 기자회견 모습. (사진=화성시)
100만 화성특례시 미래 비전 관련 기자회견 모습. (사진=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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