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사내 유망 스타트업 3곳 분사
현대차그룹, 사내 유망 스타트업 3곳 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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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양재 본사(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 양재 본사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사내 유망 스타트업 3곳을 분사시켰다고 21일 밝혔다.

3곳의 스타트업은 △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친환경 부품 정보 제공 플랫폼을 운영하는 '에픽카' △전력선통신(PLC) 모듈 탑재 완속 충전기로 고도화된 충전 경험을 제공하는 '에이치충전연구소' △생산 효율성 개선을 위한 산업용 중성자 성분 분석기를 개발하는 '쓰리아이솔루션'이다.

현대차그룹은 1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이들 스타트업 지분에 참여하고, 이후 그룹과의 협업 확대 여부에 따라 추가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스타트업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분사 이후 3년까지 재입사 기회도 부여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총 76개 팀을 선발·육성했고 올해까지 36개 스타트업이 독립 분사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활동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임직원들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00년부터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벤처플라자'를 운영해 왔다. 2021년에는 '제로원 컴퍼니빌더'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현대차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동차 분야 이외에서도 다양한 사내 스타트업을 선발, 육성하고 있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1년간 사업화 기간을 거치게 되며 이 과정에서 분사 또는 사내 사업화 여부를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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