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빛으로 다시 한번' 해운대빛축제 내달 2일 개막
'희망, 빛으로 다시 한번' 해운대빛축제 내달 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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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빛축제.(사진=부산 해운대구)
지난해 해운대빛축제.(사진=부산 해운대구)

[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부산 '제10회 해운대빛축제'가 내달 2일 오후 7시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해운대빛축제는 '희망, 빛으로 다시 한번'을 주제로 12월 2일~내년 1월 31일 진행된다.

어쿠스틱 밴드 허밍프로젝트의 식전공연, 세계마술올림픽 월드챔피언 마술사 유호진의 마술쇼, 점등을 알리는 불꽃쇼가 준비돼 있다. 빛 조형물은 축제 기간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불을 밝힌다.

해운대해수욕장, 구남로, 해운대시장, 해운대온천길 등 1.4㎞에 불을 밝히는 빛 조형물은 4개 테마로 구성됐다. 해운대해수욕장은 빛의 절정, 구남로는 행복, 해운대시장은 인류애, 온천길은 희망 등 구간별로 주제에 어울리는 빛 조형물과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올해 해운대빛축제의 관람 포인트는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 앞 40m에 달하는 미디어프로젝트존이다. 국내 유명 미디어아트 작가들이 제작한 7분 30초 분량의 5개 영상 작품이 환상적인 빛의 세계로 인도한다.

그랜드조선호텔~부산아쿠아리움 구간에는 해운대의 사계절을 표현한 은하수 정원이 있다. 카멜레온처럼 색이 변하는 다이크로익 빛 조형물이 있는 포토존도 새롭게 선보인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12월 주말 구남로에서는 MBTI 상담, 네온 페이스페인팅, 캔들 만들기를 즐길 수 있다. 12월 8․22․24일 오후 7~8시에는 금요일 밤 라이브 버스킹, 12월 2일과 23일에는 댄스 스트리트 등의 거리문화공연이 준비돼 있다.

12월 23일 오후 4시 30분~8시 30분,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100명 산타 출정식, 캐럴 콘테스트, 캐럴 빛 콘서트가 열린다.

이와 함께 구남로번영회와 해운대시장상인회가 경품 행사를 운영한다. 구남로와 해운대시장 상점가는 구매 영수증을 소지한 축제 방문객에게 매주 금, 토, 일 오후 5시~10시 경품 즉석쿠폰을 제공한다.

김성수 구청장은 "올해 10회째를 맞아 더욱 새롭고, 다채로운 즐거움이 가득한 해운대 빛축제를 준비했으니 많이 오셔서 따스한 연말연시를 보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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