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TV 시장 1위···LG전자도 올레드 TV 강세
삼성전자, 글로벌 TV 시장 1위···LG전자도 올레드 TV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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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TV, 매출 점유율 29.9%···18년 연속 1위 눈앞
LG전자, 올레드 TV 부문 강세···출하량 기준 55% 육박
삼성전자가 지난 3월 10년 만에 다시 선보인 OLED TV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 3월 10년 만에 다시 선보인 OLED TV (사진=삼성전자)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나란히 1위 자리를 지켰다. 

20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가 발표한 3분기 글로벌 TV 시장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매출 기준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LG전자는 올레드 TV 부문에서 11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매출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4%p 늘어난 29.9%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수량 점유율에서도 18.3%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 삼성은 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올레드 등을 앞세워 전년 동기 45.8% 대비 16.2% 포인트 증가한 62.0%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과시했다.

또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34.8%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98형 라인업 확대를 통해 80형이 넘는 제품에서도 40.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LG전자는 올 1분기부터 3분기까지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203만6800대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5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75형 이상 초대형 TV가 차지하는 금액 비중은 3분기 누적 기준 25%를 넘어섰다. LG전자는 올해 3분기까지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서 출하량 기준 60%에 육박했다. 

올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올레드와 LCD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1629만7800대로 집계된 가운데, 전체 TV 시장 내 점유율은 금액 기준 16.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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