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지수 기자] BNK경남은행은 거창지점에 근무 중인 직원이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공로로 거창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거창지점 직원은 지난 10일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속아 1000만원을 외화 송금하려던 고객의 사기 피해를 막았다.
직원은 병원비 및 생활비 목적으로 베트남 지인에게 해외 송금을 요청한 고객을 수상하게 여기고 본점 외환사업부와 금융소비자보호부에 내용을 공유했다.
최근 5년간 외화 송금이력이 없고 다른 은행에서 여러 명에게 송금 받은 자금을 다시 베트남 지인에게 송금한다는 점이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돼 현금 출금을 막고 인근 경찰서에 즉시 신고했다.
BNK경남은행 거창지점 직원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이스피싱 등 전자금융사기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심을 갖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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