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자동차는 전국 블루핸즈 1000여개소 이상에서 전기차 정비가 가능하도록 정비 네트워크를 확대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는 전기차 보유자들의 정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2020년부터 전기차 정비 거점 개발을 추진해왔다. 전기차 정비가 가능한 블루핸즈에는 전용 정비작업장이 구축돼 있다. 엔지니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안전장비 5종(절연복, 절연안전모, 절연매트, 절연장갑, 보호안경·보호대)과 특수 공구 등을 갖췄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전기차 정비가 가능한 블루핸즈 수를 1000개소 이상으로 지속 유지하고, 전기차 정비 전문가 육성을 통해 정비 기술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소전기차 정비 인프라도 확대 중이다. 현재 115개의 블루핸즈에 수소전기차 전용 정비작업장을 비롯해 수소 강제 배출 어댑터, 수소 라인 잔류 압력 제거 튜브 등 수소전기차 수리에 필요한 전용장비 13종을 도입했다. 향후 수소전기차 보급 추이를 고려해 정비 인프라 확대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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