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제주도 풍력발전단지 23곳 안전점검 실시
KR, 제주도 풍력발전단지 23곳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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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 제주도로부터 안전점검 위탁
풍력발전기·부대 시설물 등 안전성 확인
KR의 풍력전문가들이 제주특별자치도 풍력발전시설에 방문해 안전점검을 수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한국선급)
KR의 풍력전문가들이 제주특별자치도 풍력발전시설에 방문해 안전점검을 수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선급)

[서울파이낸스 (부산) 강혜진 기자] 한국선급(KR)이 최근 제주특별자치도 내 설치된 풍력발전시설 23곳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수행했다.

지난해부터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해당 안전점검을 위탁받은 KR은 도내 설치된 풍력발전시설의 기계, 토목, 전기, 소방·위험성 평가 부분에 대해 안전점검을 수행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풍력발전시설 안전관리 실태 점검은 '제주특별자치도 풍력발전사업 허가 및 지구 지정 등에 관한 조례' 제18조와 '풍력발전시설의 안전한 유지관리를 위한 안전관리기준' 제8조에 따라 풍력발전시설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고 공공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매년 시행되고 있다.

KR은 이번 실태 점검에서 풍력발전사업자가 제출한 △점검결과 △조치사항 이행 여부 △풍력발전기·부대 시설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KR이 풍력발전시스템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연구 실적을 바탕으로 본 안전 점검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제주도 풍력발전시설의 안전 실태를 보다 명확히 파악하고 유지보수 점검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노후화된 풍력발전시설은 42곳 282기 420㎽로 국내에 설치된 기존 풍력발전시설의 45.5%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현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주요 과제로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계획도 추진되고 있다. 풍력단지 안전점검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KR은 풍력발전단지 안전점검 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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