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악화 데브시스터즈, 비상경영···희망퇴직 시행
실적 악화 데브시스터즈, 비상경영···희망퇴직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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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김종흔 공동 대표, 무보수 책임경영키로
(사진=데브시스터즈)
(사진=데브시스터즈)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비하고 경영 효율화를 위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고, 본사 소속 직원 대상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희망퇴직 상세 내용은 내부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날 오전 사내 메일을 통해 임직원들에 직면한 현 상황을 알리고 위기 대응을 위한 방안을 공지했다.

우선 이지훈, 김종흔 공동 대표는 경영 안정화를 이룰 때까지 무보수로 책임경영을 하기로 했다.

또 합리적 비용 통제와 절감을 실시하고, 업무 프로세스와 조직 운영 방식 등을 개선해 제품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데 집중키로 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마케팅 전략 변경, 예산 감축, 일부 복지제도 축소 등 전반적인 영업비용을 효율화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시장 전반의 불안정성이 대두됨에 따라 회사의 손익 개선을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은 18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38억원에 비해 손실 폭이 약 4.7배 늘었다. 6분기 연속 적자다.

회사 관계자는 "2024년 실적 턴어라운드를 목표로 철저한 경영 효율화 및 손익 관리 등을 통해 위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쿠키런: 킹덤의 중국 진출, 쿠키런 신작 기반 차기 동력 보강, 트레이딩 카드게임(TCG) 및 가상현실(VR) 등 신규 사업 집중 등 미래 경쟁력도 함께 제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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