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韓 선박 수주량 中 제치고 3개월만에 1위
10월 韓 선박 수주량 中 제치고 3개월만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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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54만CGT(18척, 62%), 중국 82만CGT(34척, 33%) 수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전경.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전경. (사진=삼성중공업)

[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지난 10월 한국 조선업계의 선박 수주량이 경쟁국 중국을 3개월 만에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7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 선박 수주량은 총 249만CGT(표준선 환산톤수 60척)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이 기간 한국은 154만CGT(18척, 62%), 중국은 82만CGT(34척, 33%)를 수주했다.

10월 말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41만CGT 감소한 1억2258만CGT이다. 이 중 한국이 3868만CGT(32%), 중국이 5906만CGT(48%)를 수주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한국은 4%, 중국 14%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국내 업체별로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1080만CGT로 가장 많았고,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870만CGT), 한화오션 옥포조선소(810만CGT) 등의 순이었다.

10월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는 176.03포인트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4.06포인트 상승했다.

선종별 가격은 17만4000m³ 이상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2억6500만달러,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이 1억28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2억3300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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