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만기 보험으로 고령화 대비”
“100세 만기 보험으로 고령화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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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규 LIG손보 장기상품팀장>
 
[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yushin@seoulfn.com> 최근 손해보험사들이 100세 만기 보험상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고령화사회를 대비한 행보로 풀이된다.
▲윤석규 LIG손보 장기상품팀장 ©서울파이낸스
이에 대해 LIG손해보험 윤석규 장기상품팀장은 “한국은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급격한 고령화가 진행중임에도 그에 따른 사회적 기반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에 손보사들이 만기를 100세로 확대한 상품출시에 속속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윤 팀장은 이어 “고객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요소는 고령화에 따른 생존위험 즉, 질병 치료비일 것”이라며 “이에 LIG손보는 단지 상품자체 만기만 100세로 확대한 게 아닌, 상해·질병에 따른 치료비를 100세까지 보장하는 상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질병에 따른 입·통원의료실비를 100세까지 보장한 곳은 LIG손보가 처음이다. 지난 5월 출시한 ‘프리미엄골드플랜보험’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에 대해 윤 팀장은 “고령화에 따른 인구동태 및 현장요구 조사를 통해 기존 80세 만기로는 더 이상 고객니즈를 충족시킬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이에 업계 최초로 상해·질병의 입·통원의료비를 100세 한도로 늘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LIG손보가 상해·질병 실손의료비 항목을 100세 만기로 확대하자 흥국쌍용·동부·메리츠화재 등에서도 이를 좇아 이달 관련 상품을 출시했다.
특히 LIG손보는 ‘프리미엄골드플랜보험’에 이어 이달에도 상해·질병 의료실비를 100세까지 보장하는 ‘헬스케어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즉 의료실비 관련 100세 만기 상품군에서는 LIG손보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셈이다.
윤석규 팀장은 “이처럼 LIG손보는 고객 니즈와 생활수준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며 “가족구성원 전체 보장이 가능한 데다 보장내용을 수시로 변경할 수 있는 통합보험을 100세 만기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헬스케어건강보험’의 경우 중저가 보험료로 만기환급금의 자유설계가 가능하고, ‘프리미엄골드플랜보험’의 경우 보장·은퇴자산 설계가 동시에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물론 의료실비를 100세까지 보장함은 물론이다.
하지만 만기를 100세로 확대함에 따른 리스크 증가는 회사에 부담이다.
이에 대해 윤 팀장은 “각종 통계에서 볼 수 있듯이 연령이 증가하면 자연히 치료비나 치료기간 등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며 “실손의료비 역시 100세까지 보장연령을 확대하면 자연히 회사에 돌아오는 부담은 커진다”고 말했다.
이에 LIG손보는 최초 위험률 개발단계에서부터 선진화된 보험계리 및 통계분석 기법을 적용해 위험율을 적합화했다고 윤 팀장은 설명했다. 그는 또 보험요율 갱신제도를 통해 인구동태 및 국민건강보험 의료수가 변동, 회사 손해율 등을 즉각 반영해 합리적인 보험료 산출이 가능토록 자사경험위험율 산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철저한 준비 하에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IG손보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윤 팀장은 마지막으로 “항상 보험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연구해 상품에 반영함으로써 시장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고객만족, 나아가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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